대구지역 섬유업체인 조양모방㈜의 민병오(閔丙五·62)회장이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을 지속적으로 국산화해 수입품을 대체한 공로로 11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5일 밝혔다.
민회장은 93년 조양모방을 창업한 이래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만 생산되는 최고급 원단인 100’S 메리노원단을 비롯해 ‘사이로필’‘실스펀’‘크리스피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을 독자 개발해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조양모방은 종업원이 110명으로 지난해 미국 홍콩 등지에 제품 수출로 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53―583―2600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