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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자서전 연말께 나온다"…金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

입력 | 1999-11-25 23:36:00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집필한 자서전이 빠르면 연말쯤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대통령이 자서전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전대통령은 지난해 2월 퇴임 후 틈틈이 자료를 준비해왔고 올 봄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 연말 출간을 목표로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있다고 상도동측은 전했다. 상도동 관계자는 “지인들의 방문요청도 대부분 거부할 정도”라며 “김전대통령의 기억력이 좋아 집필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전했다.

3권 정도의 분량으로 출간될 자서전에는 정계입문부터 YH사건 단식투쟁 민추협결성 6월항쟁 등 민주화투쟁과 두차례의 대통령선거, 대통령 재임기간까지의 정치역정이 담길 예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경쟁과 협력관계, 미공개 일화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