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과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는 97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2년8개월 동안 각각 11억350여만원과 13억7800여만원의 판공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체장은 대전참여연대의 요청에 따라 최근 이 단체에 보낸 ‘연도별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 집행내용’을 통해 판공비 규모를 밝혔다.
25일 대전참여연대에 따르면 홍시장은 올들어 8월까지 △시정 간담회 및 설명회 경비 9491만여원 △각종 행사경비 1195만여원 등 총 1억6517만여원을 판공비로 지출했다.
또 심지사는 올들어 8월까지 △간담회비 9082만여원 △해외순방 및 내방객 기념품 구입비 1248만여원 등 2억1874만여원을 썼다.
홍시장은 98년 4억7219만여원, 97년엔 4억6621만여원을 썼고 심지사는 98년 5억6338만여원, 97년 5억9596만여원을 판공비로 썼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