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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J리그 활약 황선홍 일시귀국 "월드컵 뛰고싶다"

입력 | 1999-11-29 19:12:00


올시즌 일본프로축구(J리그) 득점왕에 오른 ‘황새’ 황선홍(31·세레소 오사카)이 28일 일시 귀국했다.

황선홍은 이날 “현 소속팀인 세레소 오사카와는 재계약 문제로 협상중이며 동시에 국내 프로팀 수원 삼성과 드래곤즈,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등과도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구단에 30% 연봉 인상을 요구했으나 난색을 표명해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드시 은퇴는 국내무대에서 하겠다는 각오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드니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9일 선친 제사를 치른 뒤 30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