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양쪽 살인 ‘콧방울’ 아래에서 입술 끝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생긴 주름을 없애는데 ‘아테톨 주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이정성형외과의 이은정원장은 최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성형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96년6월부터 지금까지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아테톨 주입시술을 받은 128명 중 연락가능한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가 효과를 봤으며 특히 콧방울 아랫 주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아테톨은 인공뼈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PMMA 소구체(小球體)를 약 30∼40㎛(1㎛는 100만분의 1m) 크기로 만들어 콜라겐용액에 녹인 것. 이원장은 “보톡스 콜라겐 레스틸렌 등 다른 주사로 주름살을 없애려면 몇 개월마다 되풀이해 맞아야 하지만 아테톨은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 시술비 60만∼120만원. 02―365―4552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