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와 미국프로농구 뉴저지 네츠가 합병된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1일 텍사스주 어빙에서 회의를 열고 양키스가 요청한 네츠와의 합병 요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양키스는 12년간 뉴욕의 지역방송국 케이블비전사에 4억8600만달러(약 5830억원)를 받고 경기중계를 맡겼지만 계약연장에 실패하자 직접 자신들의 경기를 중계하겠다면서 사업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이미 양키네츠라는 지주회사까지 만든 두 팀은 합병 후 주식공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국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구단주 회의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매각 요청도 함께 승인했다.〈어빙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