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는 5일 아랍지역에서 23조5천억㎥ 규모의 매장 천연가스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OAPEC는 12월 회보를 통해 새로운 천연가스 매장가능성을 전한뒤 지난 98년까지 공표된 아랍국가들의 가스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20%에 해당하는 32조6천억㎥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이 가장 많은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OAPEC는 “지난 97년 전체 아랍권 국가들의 가스 생산량은 4천억㎥에 달했으나 전세계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2천260억㎥만이 시장에 출하됐다”고 말했다.
OAPEC는 아랍 국가들의 가스 액화능력은 연간 약 4천180만t으로 전세계의 40%에 해당한다면서 알제리는 연간 2천30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최대규모의 액화발전소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카타르도 연간 1천180만t 규모의 발전소를 갖고 있다고덧붙였다.〈쿠웨이트(시티)AFP신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