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평화를 향한 온겨레 손잡기 운동’을 추진할 운동본부 발족식이 7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운동본부는 이날 발족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온겨레 손잡기 운동의 목적에 대해 “20세기 같은 민족으로 남과 북이 이념에 의해 대립되고 동과 서는 정치적 사회적 불평등 때문에 불신을 갖게 된 우리의 실상을 극복함으로써 민족적 자각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목적에 따라 이날 발족된 운동본부에는 정대(正大)조계종 총무원장이 상임공동본부장을, 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실무공동본부장을 각각 맡았으며 여러 사회단체와 종교 지도자들이 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는 강정구(姜禎求)학술단체협의회 대표, 유병택(兪炳澤)성균관 부관장, 최용준(崔鏞濬)한국JC중앙회장, 김종수(金宗秀)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한양원(韓陽元)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광욱(金光旭)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