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이 39년 동안의 중구 대흥동 시대를 마감하고 서구 둔산동으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11일 건설관리본부가 신청사로 옮겨가는 것을 시작으로 소방본부 지하철건설본부 시의회사무처 본청 등 나머지 모든 부서가 27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신청사로 이전하는 기간중에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8일부터 31일까지 하루 5차례씩(오전 10시∼오후4시) 대흥동 청사와 둔산동 신청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신청사는 5층까지는 시민홍보실 대강당 회의실 자원봉사센터 등 공동시설로 이용되고 6∼19층은 사무실로 활용된다. 20층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