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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주 분석]에이스테크/SK텔레콤 제휴 기술력 인정

입력 | 1999-12-09 19:48:00


무선통신부품제조업체로 휴대폰의 안테나와 무선기지국의 초고주파용부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넷 관련주에 밀렸다가 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몸값 올리기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이 개인휴대통신(PCS)에 이은 제3세대 무선통신인 IMT―2000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터보테크와 함께 공동기술개발업체로 선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선통신사업의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속성장이 예상되는데다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안정된 매출구조도 갖추게 된 셈.

또 지난해말에는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중 하나인 스웨덴의 에릭슨사로부터 1000만달러의 부품수출 계약을 수주했고 올해는 같은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국제적인 위상도 높다는 것.

지난해는 정보통신업체들의 사업축소로 매출액이 393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920억원으로 늘어나고 2000년에는 13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당기순이익도 작년 44억원에서 올해 111억원, 내년에는 160억원이상이 가능하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

현대증권 류용석선임연구원은 “최근 5만원대에서 손바뀜이 계속되다가 상한가까지 올라 본격 상승의 계기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액면가 1000원으로 적정주가는 산출이 어렵다는 것.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