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팀은 사직동팀의 조사착수 시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전날 배정숙(裵貞淑)씨의 사위 금모씨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9일 배씨를 소환해 막바지 조사를 벌였다.
배씨측 박태범(朴泰範)변호사는 특검팀 출두직전 “사직동팀 박모경위 등 2명이 1월8일 서울 성북구 정릉2동 집앞에 있는 베어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리틀 베어’라는 곳으로 잘못 아는 바람에 10분 정도 늦게 나타나 집으로 가서 이야기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승련·선대인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