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성(주택공사)이 시드니올림픽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전 자유형 63㎏급에서 우승했다.
장재성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 체급 결승전에서 임채석(한남대)을 맞아 5분8초만에 14―3으로 테크니컬폴승을 거뒀다. 69㎏급 결승에서는 엄창준(한국체대)이 현 국가대표 황상호(삼성생명)를 4―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문의제(삼성생명)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76㎏급에서는 김일환(한국체대)이 김장수(상무)를 4―2로 이겨 우승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