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세직)는 15일 신라호텔에서 위원 총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 부산 등 10개 개최도시에 대회운영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10개 개최도시 별로 대회운영본부가 설치되면 경기장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건설, 숙박시설 확충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회 준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또 내년도 예산안을 올 해(65억)보다 3배 가량으로 늘어난 180억원으로 편성해 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