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상습적인 교통혼잡지역인 강남구 세곡동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도로의 장지IC와 성남시 복정동 복정사거리 주변에 교량을 새로 만들고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150m 길이의 대왕교가 신설되고 주변도로 750m 구간이 확장되면 서울 강남지역에서 분당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송파대로에서 P턴을 하면 장지IC 램프를 이용할 수 있다. 2001년 6월 개통 예정.
현재 이곳은 송파대로에서 분당행 도시고속화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헌릉로에서 불법 U턴을 한 뒤 장지IC 램프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사고위험도 높은 실정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