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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산책로등 새단장…21일 준공식

입력 | 1999-12-21 08:09:00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비 5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 단장사업을 마무리짓고 21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국채보상기념공원은 옛 동인공원 부지 4만2509㎡에 달구벌대종과 산책로 벤치 분수대 등을 설치해 만든 시민 휴식처.

특히 이 공원에는 100년생 소나무 5그루와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30여종 2만5000여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 박목월(朴木月) 조지훈(趙芝薰) 윤동주(尹東柱)선생 등의 시비(詩碑)가 세워진 ‘시상(詩想)의 오솔길’도 조성돼 있다.

공원내에는 가로등과 조명등 233개가 설치돼 야간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이밖에 ‘화합의 광장’도 조성돼 청소년들이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