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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韓重설비일부 구매취소

입력 | 1999-12-21 18:52:00


한국중공업 파업 장기화로 납품지연사태가 빚어지면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한국중공업에 발주했던 발전설비 중 일부에 대해 구매를 취소했다.

21일 산업자원부와 한중에 따르면 GE는 최근 한중 미국지사에 서한을 보내 터빈발전기 완성품 제작에 사용되는 핵심설비(주문번호 A88W026814)의 구매취소를 정식통보했다.

GE는 이와 별도로 한중 윤영석(尹永錫)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 양사 사이에 추진중인 약 15억달러 상당의 발전설비 장기공급계약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