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농구선수 이명훈(30·2m35)을 비롯한 통일농구대회 서울경기에 출전할 북한남녀농구팀 등 북한 방문단 62명이 22일 오후 서울에 왔다.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중국 베이징을 거쳐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북한 방문단은 초청사인 현대가 마련한 공항 환영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첫날 일정에 들어갔다.
북한 농구팀과 방송중계팀, 평양교예단은 곧바로 23, 24일 경기가 열릴 잠실실내체육관으로 가 경기장 시설을 둘러본 뒤 숙소인 쉐라톤워커힐호텔 8,9층에 여장을 풀었다.
북한 방문단은 이날 저녁 워커힐호텔 무궁화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현대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을 보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