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국희'와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언론사 방송담당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 프로그램'과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각각 선정됐다. 종합일간지(21명) 스포츠지(15명) 등 46명의 기자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드라마 시사 교양 오락 등 세 부문의 최고 최악의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이 중 '올해의 최고, 최악 프로그램'을 다시 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국희'는 해방 이후 한 여성 기업인의 고난 극복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점이 평가받았으며, '섹션TV…'은 스토킹을 방불케하는 연예인들 사생활 들추기가 문제가 됐다.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각 부문 3위 순까지 K=KBS M=MBC S=SBS)
▽최고 프로그램 △드라마 '국희'(M) '은실이'(S) '학교'(K2) △시사 교양 '그것이 알고싶다'(S) '이제는 말할 수 있다'(M) '역사스페셜'(K1) △오락 '개그콘서트'(K2) '황수관의 호기심천국'(S) '칭찬합시다'(M) ▽최악 프로그램 △드라마 '맛을 보여드립니다'(S) '청춘'(M) '토마토'(S) △시사 교양 '섹션TV 연예통신'(M) '한밤의 TV연예'(S) '성공시대'(M) △오락 '백지연의 백야'(M) '임백천의 원더플 투나잇'(S) '서세원의 슈퍼스테이션'(S)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