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눈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온다는 예보다.
이날 밤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루돌프와 그의 친구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집집마다 날아오는 날.전세계 어린이들을 하룻밤 사이에 모두 찾아가자면 마법이라도 부려야 할 판이다.
세계의 시차를 고려하면 크리스마스 이브는 31시간.산타클로스의 썰매는 그 시간동안 초속 650마일,즉 마하 3000이 넘는 무서운 속도로 날아다녀야 15억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게 한 과학전문지의 분석이다.
아침 영하5도∼4도,낮 2도∼9도.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