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서.’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종로타워빌딩은 22층의 바로 윗층이 33층이다.23∼32층에 해당하는 부분은 빈 공간이기 때문.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는 세 개의 기둥 꼭대기에 한 층짜리 유리구조물을 구름처럼 걸쳐놓고 이를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경제 사회 교육 등의 이미지를 구현한 ‘세계의 맥박’이라고 했다.
‘탑 클라우드’(Top Cloud·02-2230-3000∼6)는 이 빌딩의 33층 전부를 차지한다.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우선 ‘평상복차림’같은 분위기의 카페에 도착하고,바닥만 빼고 온통 유리인 구름다리를 지나면 ‘정장차림’의 레스토랑(그릴)으로 들어가게 돼 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