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패러독스'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 편/당대 1만2000원▼
과학기술은 양날의 칼이다. 핵발전소와 유전자복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에게 문명의 이기를 제공하며 값비싼 대가 또한 동시에 요구한다.
저자들은 전문 과학기술자들이지만 과학 유토피아를 믿기보다는 “기술사회는 위험을 구조적으로 생산한다”고 염려한다. ‘과학주의’의 맹신이 가져올 독단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참여를 통한 과학 기술의 민주적 통제와 재구성’을 제안한다. ‘정보화와 사회적 논쟁’ ‘시민 운동 속의 생명공학’ 등 14편의 글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