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해외채권단은 ㈜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주력 4개사와 이들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채권을 평균 59% 정도 회수하게 해줄 것을 공식 요구했다.이는 국내채권단과 정부가 10일 제시한 평균 30%(18∼90%)의 채권매입안을 공식 거부한 것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24일 해외채권단이 대우 자문사인 라자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해외채권 처리협상이 무산될 경우 ㈜대우를 법정관리를 통해 처리한다는 당초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