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가 처음으로 자발적인 식품회수(리콜)에 들어갔다.
태평양 등 10여개 차 생산업체는 최근 시판중인 동규자차를 자진회수키로 결정하고 백화점 등 거래선에 이를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동규자차를 수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된 센나 성분이 다량 검출된데 따른 자율적인 조치다.
센나는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성분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서 의약품으로 분류해 변비약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