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6일 부동산뱅크 최신호에 따르면 서울지역 201개 단지 입주 예정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16일 평균 0.15%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평균 2.14% 오른 중구지역으로 신당동 삼성아파트의 경우 43평형이 평균 2000만원가량 올라 3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평균 1% 오른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롯데아파트 36평형이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3억85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균 0.78%의 상승률을 보인 광진구는 자양동 현대 7차 아파트 33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영등포구는 평균 0.27% 하락해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강서구와 용산구도 각각 0.26%, 0.24% 하락해 당초의 분양가에 붙은 프리미엄이 250만∼1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