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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수원-성남 도심하천 무료 썰매장 인기

입력 | 1999-12-27 19:59:00


도심하천에 만들어진 썰매장과 민속놀이장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를 가로지르는 수원천에는 최근 얼음이 얼면서 하루 1000여명의 어린이가 몰려들고 있다. 세류동 세류시장 옆과 세류대교에 조성된 4곳의 썰매장에는 썰매 500여개가 준비돼 있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성남동 여수대교 밑에는 폭 40m, 길이 100m 규모의 썰매장이 조성돼 내년 1월 1일자로 개장된다.

분당구 야탑동 야탑교와 분당구 신기동 신기교 밑에도 썰매장이 조성돼 있는데 공공근로자들이 만든 180개의 썰매가 비치돼 있다. 썰매장에서는 썰매타기뿐만 아니라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도 할 수 있다.

썰매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