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올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의 규모가 66억4538만달러로 해외DR이 90년 처음으로 발행된 이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최고치는 지난 95년 13억1000만달러였다.
올해 기업별 DR발행 실적을 보면 한국통신이 24억8567만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포항제철 10억1112만달러, 한빛은행 10억달러, 한국전력 7억5359만달러, 현대자동차 5억달러, 신한은행 4억달러, 삼성SDI 2억3000만달러, 현대건설 1억1500만달러, 현대전자 1억달러, 동양시멘트 5000만달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