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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Y2K대응 모의훈련 28일 실시

입력 | 1999-12-27 23:05:00


정보통신부는 28일 정부 차원의 Y2K 비상대응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국내외 각급 기관에 구성된 Y2K 비상대책반 상호간의 상황전달 복구지원 등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금융 통신 전력 등 13대 중점 분야의 주관 부처 및 중점관리 대상 기관과 2000년을 가장 먼저 맞는 호주와 뉴질랜드 주재 대사관, 한국정보보호센터 등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또 민간에서는 IBM 선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과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 Y2K상황실, 인터넷서비스사업자 PC통신업체 바이러스백신업체 등이 참여한다.

주요 훈련내용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문제 발생상황을 국내기관에 신속히 전파해 유사 사례 발생을 방지하는 과정, 중점관리 대상 기관에서 발생한 문제상황을 정부종합상황실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결해가는 과정, Y2K 관련 바이러스나 해킹모의 신고를 받아 바이러스 주의경보를 내리고 백신을 일반인에게 배포하는 과정 등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