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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두산그린-원광대, 패자준결승 올라

입력 | 1999-12-27 23:05:00


두산그린과 원광대가 99∼20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남자부 패자 준결승에 올랐다.

두산그린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패자 2회전에서 이석왕(8골) 최승욱(7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희대에 29―17로 승리했다.

두산그린은 한국체대를 25―23으로 꺾은 원광대와 패자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두산그린―원광대 승자는 승자 결승에서 충청하나은행에 져 패자 결승으로 밀려난 상무와 최종 챔피언결정전 출전 티켓을 다툰다.

두산그린은 전반 20분 경희대를 7점에 묶어놓고 6분 동안 내리 5골을 넣으며 14―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원광대는 이재우(9골)와 정서윤(8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에 역전승했다. 원광대는 초반 상대의 두터꺼운 수비에 막혀 6―12로 뒤졌지만 속공이 살아나며 12―14까지 추격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원광대는 살아난 수비조직력과 속공으로 16분경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