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 사회 자연대 교수들이 이기준(李基俊)총장의 학교 운영방식에 반발해 건의문을 제출한데(동아일보 12월21일자 A31면 보도) 이어 이 대학 교수협의회에서도 이총장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교수들이 총장에게 건의문을 제출했으나 총장은 민주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무시하고 있다”며 “즉각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교수들에게 대학의 구조조정과 학문의 균형발전, 교수 처우개선, 교수 충원 및 승진 등에 관한 내용을 밝히고 실험실 폭발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해 줄 것” 도 요구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