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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경쟁률 2.63대1…2일 191개대 정시모집 마감

입력 | 2000-01-02 19:06:00


상지대 서울산업대 등 17개 대학이 2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 전국 191개 대학의 원서접수가 모두 끝났다.

이에 따라 3일부터 8일까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가'군 63개 대학,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대 중앙대 서강대 등 '나'군 73개 대학,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대 아주대 등 '다'군 50개 대학, 21일부터 26일까지 여수대 덕성여대 등 '라'군 28개 대학이 논술 면접 실기 등 전형을 실시한다.

각 대학의 논술 등 필답고사일은 △4일 이화여대 △5일 성균관대 부산대 △6일 카톨릭대 한성대 △7일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경북대 △10일 서울대 동국대 △11일 서강대 중앙대 총신대 △12일 전남대 △18일 건국대 등이다.

각 대학은 31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내고 2월1일부터 사흘간 일제히 등록을 받은 뒤 같은 달 4일부터 합격자 미등록 및 정원 미달에 따른 미충원 인원을 채우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31일 포항공대 강원대 인천교대 등 전국 78개대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료 및 예체능계열, 실용학과 등 인기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았다.

강원대는 2.8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의예 10.3대1, 약학 7.1대1, 수의예 5대1 등 의료계열과 시각디자인 13.4대1, 공업디자인 7.7대1, 멀티디자인 9.3대1 등 실용학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공 구분없이 182명을 모집하는 포항공대는 478명이 원서를 접수, 99학년도 3.84대1보다 낮은 2.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9.8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의예 32.8대1, 의예 23.4대1, 사회체육 28.1대1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수험생이 몰렸다.

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