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으로 낯익은 소프라노 김원정이 오페라 아리아와 재즈 송 등을 들려주는 독창회를 갖는다. 8일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김원정은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실내악단 ‘이 솔리스티 베네티’와 함께 유럽 아시아 순회연주를 갖는 등 클래식 가수로 활약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출연으로 높은 성악적 기량을 인정받으면서 대중적 인기까지 얻게 됐다.
콘서트에서는 헨델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비롯, 오페라 아리아와 파가니니 바이올린 소나타 12번을 편곡한 ‘왜 여전히’ 등을 선보인다. 1만∼4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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