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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정파의 수장으로서 할수있는 얘기를 했다"

입력 | 2000-01-05 20:00:00


▽전에는 세계가 더 보수적이어서 우리는 점잖지 못한 녀석들로 간주됐지만 이제 세상이 변해 비교적 정상으로 비치고 있는 듯하다(플레이보이 편집인 스티븐 랜덜, 5일 플레이보 잡지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졌다며).

▽이스라엘이 붕괴를 원치 않는다면 알래스카로 가서 국가를 세워라(리비아 카다피 국가평의회의장, 5일 아랍에미리트 TV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의 묘터가 될 것이라며).

▽정파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를 대통령으로서 국민 앞에 했다(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5일 김대중 대통령의 신년사가 민주신당의 창당을 선전했다며).

▽지역구 후보가 얻는 표로 비례대표 후보를 정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밖에 없다(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 5일 현행 1인 1투표 제도는 헌법의 국회의원 직접선거 규정에 위배된다며).

▽이제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제 궤도에 오른 만큼 주식시장도 이에 걸맞게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강봉균 재정경제부장관, 4일 SBSTV 생방송 토론프로그램에서).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