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동’ 마라도나(39·아르헨티나)가 4일 우루과이의 휴양도시 푼타델에스테에서 부인 클라우디아, 매니저 코폴라와 휴가를 보내던 중 고혈압 증세와 심작박동 이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지만 병원측에서는 “심실에 이상이 생긴 것 같으며 이런 경우 곧바로 조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라도나는 축국신동으로 평가받아왔으나 돌출 행동과 약물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최근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나는 등 건강 이상 징조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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