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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이재명의원 16대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 2000-01-09 19:54:00


국민회의 이재명(李在明·인천 부평을)의원이 9일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의원의 측근은 이날 “이의원이 이번 15대 국회의원 임기를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중(金宇中)전대우그룹회장의 비서출신으로 대우그룹 기조실 사장을 거쳐 93년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의원은 김전회장이 몰락한 상황에서 계속 정치를 하는 게 도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