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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신]이치로 5억3000만엔에 사인

입력 | 2000-01-09 20:35:00


일본프로야구의 최고액 선수 스즈키 이치로(26)가 소속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다년 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기 위해 1년 재계약했다.

6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치로는 9일 지난해보다 3000만엔이 오른 5억3000만엔에 사인했다.

지난달 8살 연상의 TV 아나운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이치로는 2000시즌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