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 이경원이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오른 2000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 가볍게 올랐다.
이경원은 1회전에서 티네 라스무센(덴마크)을 맞아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선보이며 두 세트를 모두 11-2로 따냈다.
이경원은 마야 포하르(슬로베니아)를 역시 2-0으로 꺾은 이리나 루스야코바(러시아)와 2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밖에 한국은 김경란과 황유미, 박효선이 승리해 2회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시진선은 복병 맨 줄리안(영국)의 덫에 걸려 1-2로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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