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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2004년까지 70%로 확충

입력 | 2000-01-11 20:06:00


주요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4월까지 정비되고 2004년까지 민간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70%까지 올라간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장애인 노약자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국가종합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해 2004년까지 ‘무장애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 등 민간시설은 신증축 개축 또는 용도변경을 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해 현재 47.4%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5년 후인 2004년에는 70%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또 장애인들이 안락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주거환경책자를 발간하고 2002년부터 편의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장애인 본인거주 주택을 개조하는 경우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금년에 리프트가 장착된 순환버스 운행을 6대 광역시에서 시범실시한 후 2004년까지 50만명 이상 거주하는 시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리프트 장착 콜택시도 운영하기로 했다.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