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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e-링크'설립… "인터넷 쇼핑하면 이웃돕기 됩니다"

입력 | 2000-01-11 20:25:00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불우이웃과 모교를 도우세요.”

두루넷(대표 김종길·金鍾吉)은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인터넷쇼핑과 자선을 연계한 이색 인터넷쇼핑몰 자회사 ‘㈜e-링크’(대표 김미희)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e-링크는 인터넷 쇼핑 금액의 일부는 자선단체나 구입자의 모교에 기부하는 이색 인터넷사이트 ‘www.1004link.com’과 ‘www.myschoollink.com’을 12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소비자는 추가 부담없이 e-링크에 연계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자선이나 기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1004link’에서 쇼핑을 할 경우에는 e-링크와 계약을 체결한 다일공동체 녹색연합 유니세프 등 1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자선기금을 낸다. ‘myschoollink’에서 쇼핑할 경우에는 불웃이웃 아니 소비자의 모교 대학 동문회 등을 대상으로 발전기금이나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10여개 대학과 동문회가 가입돼 있다.

e-링크는 삼성인터넷쇼핑몰 현대인터넷백화점 YES24 아시아나항공 LG화재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밸류아메리카 등 국내외 30여개 업체와 기금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e-링크 02-585-4004)

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