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도로망이 지역 균형발전과 통일 시대를 대비해 서울 중심의 방사형에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격자형 간선도로망 체계로 구축된다.
경기도 북부출장소는 13일 건설교통부가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양평∼포천(94㎞), 서울∼문산(53㎞), 퇴계원∼연천(50㎞), 인천∼고성(130㎞) 등 4개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장소는 또 3번 국도를 대체하는 우회도로인 의정부∼동두천간(19.8㎞) 자동차 전용도로와 양주군 장흥∼연천군 전곡(45㎞) 지방도로가 올해안에, 46번 국도와 연결되는 남양주 진접∼대성간(20㎞) 지방도는 내년 초 각각 착공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과 연계해 올해 남양주 조안∼담내(15㎞), 파주 적성 우회도로(5㎞), 가평읍∼청평(10㎞), 가평읍∼신팔(12.6㎞), 파주 적성∼연천 전곡(15㎞) 등 5개 국도와 광릉수목원 우회도로(9.3㎞), 파주 교하∼조리(10.29㎞) 등 2개 지방도도 건설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파주 문산∼선유(8.5㎞), 포천 신팔∼일동(11.8㎞), 일동∼이동(15㎞), 일동∼영중(10㎞), 두포∼천천(9.9㎞), 행주대교 확장(1.5㎞), 남양주 사릉∼호평(6㎞), 마석∼담내(11.6㎞) 등 8개 국도는 늦어도 2004년까지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북부출장소는 이와 함께 용암∼상수(6.1㎞), 고양∼광탄(9.0㎞), 마산∼신읍(6.7㎞)간의 2차로를 4차로로, 화악∼도계(6.7㎞), 율정∼광암(8.0㎞), 진접∼대성(21.1㎞), 기지∼지현(3.8㎞), 식현∼두지(2.1㎞)간 도로를 2차로로 각각 확장 포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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