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주비엔날레 행사가 열리는 4월 15일부터 9일간 광주에서 대규모 한일(韓日)친선교류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비엔날레행사장인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에서 ‘한일 친선교류 2000’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친선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전통문화공연 △축구 야구 농구 등 학생스포츠경기 △요리전 등을 준비하는 한편 비엔날레 행사장에 일본측 문화공연단을 위한 전용공연장과 전시장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 행사에 5000여명의 일본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22일 일본을 방문해 비엔날레 행사와 한일친선교류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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