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네살 된 아들이 가끔 한밤중에 종아리와 정강이에 말할 수 없는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제 친구들도 옛날에 비슷한 통증을 겪었다면서 그것을 성장통이라고 부르곤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통증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까?
▼A▼
의사들은 그런 통증을 아직도 성장통이라고 부릅니다.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소아과 의사들은 성장통이 실제로 아동의 성장과 관련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성장과 관련이 없는 곳입니다. 또한 통증이 주로 4세에서 12세 사이에 발생한다는 사실도 의사들의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건강한 어린이 중 성장통을 경험하는 비율은 20% 정도입니다. 대개 한밤중에 다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성장통은 대개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진통제를 이용해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성장통에는 후유증이 없으며, 어떤 아이들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기가 간밤에 통증을 느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http://www.nytimes.com/library/national/science/011100sci-q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