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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재규/도로주행시험 시간 안배 아쉬워

입력 | 2000-01-18 20:23:00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을 보았다. 오전 8시에 운전전문학원에 도착해 시험장으로 이동했으나 시험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그때서야 차를 가지고 오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오전 9시에 시험이 시작됐다. 내 차례가 오기까지 2시간을 기다렸다. 시험이 끝나고 합격통지를 받았을 때는 오전 11시 10분이었다. 10분 동안 시험을 보기 위해 3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내 뒤에도 응시자가 있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오후 1시경에야 시험을 마칠 수 있다고 했다. 운전전문학원에서는 미리 시간표를 짜 앞번호 사람들은 몇시까지 도착하고 뒷번호 사람들은 몇시까지 도착하도록 조치해주든지, 그것이 힘들면 몇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미리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이재규(서울 관악구 신림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