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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호주오픈]토미 하스등 男시드 탈락자 9명

입력 | 2000-01-20 16:49:00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토미 하스(독일)와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가 2회전에서 패해 남자단식 시드배정자 중 모두 9명이 초반 탈락했다.

10번시드 토미 하스는 20일 호주 멜버른파크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세계 24위 유네스 엘 아이나우리(모나코)의 투혼에 밀려 0-3으로 무너졌다.

하스는 상대의 강서비스와 정확한 포핸드스트로크에 주도권을 빼앗긴 데다 부상을 참아 낸 아이나우리에게 정신력에서도 밀렸다.

7번시드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는 아노 클레망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리드당하고 있던 4세트에서 부상으로 기권, 탈락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시드배정자 16명중 9명이 탈락하고 7명만이 32강전에 올랐다.

한편 2번시드 예브게니 카펠리코프(러시아)는 다니엘 바첵(체코)을, 4번시드 니콜라스 키퍼(독일)는 토마스 베렌트(독일)를 각각 3-0으로 완파했다.

또 마그누스 노르만(12번시드·스웨덴)도 지안루카 포지(이탈리아)를 3-0으로 꺾어 순항했다.

여자단식에서는 8번시드 아만다 코에체(남아공)가 탈락했다.

코에체는 크리스티나 브란디(미국)의 한 박자 빠른 스트로크에 공격 타이밍을 뺏겨 0-2로 패했다.

3번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6번시드 바바라 세트(오스트리아), 12번시드산드린 테스투(프랑스)와 13번시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등은 무난히 32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시드배정선수중 5명만이 탈락, 남자에 비해 이변이 적은 편이었다. 〈멜버른AP연합〉

◇20일 전적

▲남자단식 2회전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3(6-3 6-0 6-1)0 다니엘 바첵(체코)

유네스 엘 아이나우리(모나코) 3(7-5 6-3 6-3)0 토미 하스(독일)

아노 클레망(프랑스) 기권승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

니콜라스 키퍼(독일) 3(7-6 6-0 6-2)0 토마스 베렌트(독일)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 3(6-4 6-3 6-4)0 지안루카 포지(이탈리아)

▲여자단식 2회전

바바라 세트(오스트리아) 2(6-4 6-4)0 밀로슬라바 바브리네크(스위스)

산드린 테스투(프랑스) 2(6-1 6-2)0 안젤리카 가발돈(멕시코)

크리스티나 브란디(미국) 2(6-1 6-3)0 아만다 코에체(남아공)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7-5 6-1)0 니콜 프라트(호주)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 2(6-1 3-6 6-3)1 리사 레이몬드(미국)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 2(6-3 4-6 6-3)1 올가 바라반시코바(벨로루시)

엘레나 리호프체바(러시아) 2(6-3 7-5)0 메간 샤우네시(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