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다이얼패드’가 서비스 시작 보름 만에 국내가입자 7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하나로통신과 새롬기술에 따르면 다이얼패드 서비스는 20일 국내 가입자 74만명을 확보, 미국내 가입자 229만명을 포함해 가입자가 총 300만명을 돌파했다.
새롬기술측은 국내 서비스는 총 통화시간이 3800만분으로 사용자들이 한번 통화할 때 평균 2.6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74만명은 당초 예상목표 50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
그러나 이같은 국내 통화시간은 미국내 다이얼패드 서비스 통화당 소요시간인 5.48분의 2분의 1에 불과해 아직까지 국내 이용자 대부분이 다이얼패드를 전화대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시험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새롬측은 “서비스 초기에 엄청난 사용자 폭주로 접속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서버와 회선을 지속적으로 증설,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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