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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칸 살해범 검거…유고 일간지 보도

입력 | 2000-01-21 01:34:00


15일 베오그라드 인터콘티넨털 호텔 앞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발칸의 인종청소업자’ 아르칸의 살해범이 베오그라드 경찰에 체포됐다고 유고 일간지 드녜브닉이 20일 전했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친인척이 소유하고 있는 일간지

드녜브닉에 따르면 경찰이 철저한 정밀조사를 통해 아르칸 살해범 고란 예브토비치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아르칸 피살 당시 현장에서 경호원의 총에 맞은 공범 두산 가브리치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예브토비치가 왜 아르칸을 살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르칸은 지난해 코소보 전쟁 당시 밀로셰비치대통령이 한 역할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살해됐다는 소문이 베오그라드에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