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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국내 스리랑카 산업연수생 '설축제' 연다

입력 | 2000-01-21 23:38:00


국내 기업체에서 근무중인 스리랑카 산업연수생들이 이번 설날 대구에서 대규모 축제를 열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에 따르면 스리랑카 출신의 산업연수생 1500명은 다음달 5일 낮 1시경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스리랑카 독립 52주년 기념 및 설맞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스리랑카 정부가 자국의 독립(2월 4일)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자국 근로자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존 세네위라트나 스리랑카 노동부장관과 로게스 와람 주한 스리랑카대사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스리랑카 산업연수생은 총 3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