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무산된 안양 및 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지난해 입찰에 참여했던 SK-엔론, 극동도시가스-달키아, AES 등 3개 업체를 포함해 발전소 매각 입찰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3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각 관련 간담회를 2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RWE에너지(독일) ARCO(미국)와 발전용량 세계 1위인 프랑스의 국영전력회사 EDF도 참석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달말 재입찰을 공고하고 2월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해 5월까지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발전소는 지난해 두차례 공개입찰이 실시됐으나 응찰가가 낮아 매각이 무산됐다.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