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영화배우로 변신한다. 유승준 측은 최근 “이달 말 4집 앨범 활동을 마치는대로 영화 ‘제이슨 리’의 촬영에 들어간다”면서 “이 영화에서 주연인 제이슨 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리’(감독 박우상)는 192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당시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알 카포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국계 마피아 보스 제이슨 리(한국명 이장손)의 생애를 그린 영화. 유승준은 외모가 제이슨 리와 흡사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료는 1억 5000만원에 국내 관객 40만명을 넘길 경우 한 명당 400원씩 더 받는 러닝개런티로 계약됐다.한편 영화 출연으로 유승준의 5집 활동은 6개월 이상 늦춰져 연말에야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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