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15일부터 울산지역의 각 가정과 업소 등에서는 쓰레기를 가연성(可燃性)과 불연성(不燃性)으로 분리해 내놓아야 한다.
울산시는 24일 “가연성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남구 성암동 소각장이 5월 완공됨에 따라 5월 15일부터 가연성과 불연성 쓰레기를 각각 다른 쓰레기봉투에 넣어 배출하도록 쓰레기 수거체계를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3개월 동안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쓰레기 대량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새 쓰레기수거체계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각 가정에서는 폐종이류와 목재류 이불 신발 가방 등 가연성쓰레기는 종전과 같이 내놓으면 되지만 화장품병이나 타일 도자기류 등 불연성쓰레기는 해당 쓰레기봉투에 담아 별도의 수거함에 모아두거나 주당 1회씩 있는 재활용쓰레기 수거일에 함께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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