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진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와 인천 남동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서병수(徐秉洙·48)후보와 윤태진(尹泰進·51)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가 60% 진행된 25일 오후 9시반 현재 서후보는 2만2413표(65.9%), 무소속 김홍구(金鴻九·50)후보는 9148표(26.8%), 김문호(金文鎬·49)후보는 2475표(7.3%)를 얻어 서후보가 큰 차이로 다른 후보를 앞섰다. 투표율은 19.96%.
이번 선거는 신중복(愼重福)전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선거법 위반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돼 치러지게 됐다.
또 이날 치러진 인천 남동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윤태진(尹泰進·51)후보가 민주당 이호웅(李浩雄·50)후보를 개표초반부터 1000표 안팎으로 꾸준히 앞서가고 있다.
총투표 5만482표 중 46%가 개표된 25일 오후 9시반 현재 윤후보가 1만2297표(득표율 52.9%)를 얻은 반면 이후보는 1만927표(47.1%)를 득표했다. 투표율은 18.6%.
남동구청장 보궐선거는 이헌복(李憲馥) 전구청장이 뇌물수수사건으로 구속된 뒤 지난해 11월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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